[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향수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민재석)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9월말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열린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주력 판매 품목인 포도, 복숭아는 물론 옥수수, 감자 등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해 2018년보다 6.2% 늘어난 5억 4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충청북도 농특산물판매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던 이 축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취소되었으나 우체국쇼핑과 옥천군이 손잡고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 포도·복숭아 축제관에서는 옥천군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가 빚어낸 높은 당도의 백도·황도 복숭아, 씨 없는 거봉포도 등의 상품이 전시되며, 모든 상품에 3천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행사 첫 주에는 5개 상품이 판매되고, 포도 출하 시기에 맞춰 9월 말에는 30여 개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 상품은 우체국쇼핑의 인기 특가코너인 쇼핑25시, 주말에 뭐먹지 등을 통해 판매된다.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많은 지역 축제가 취소되어 농가의 판로 확대에 피해가 크다"면서 "옥천군과 협력하여 온라인 우체국쇼핑을 통한 비대면 판매로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홍보와 농산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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