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수출상담액 2천240만달러…참관객 1만2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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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양시 킨텍스서 열려…전세계 108개 기업·기관 참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전문 전시회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10일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모빌리티·수소충전인프라·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기관이 참가했고, 누적 참관객은 1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 전경.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2020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 전경.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조직위는 코로나19로 해외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공동주관기관인 코트라와 함께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온라인 화상상담을 추진했다. 일진복합소재, 엔케이에테르 등 22개사가 참여해 4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누적 수출상담액은 2천240만달러(약 270억원), 계약추진액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도 코트라(KOTRA)의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참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샘찬에너지 ▲원일티엔아이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 ▲범한퓨얼셀 ▲가온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삼정이엔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발표된 신기술·신제품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가,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수소충전용 냉각기'가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행사 첫 날인 1일에는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한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어 열린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더했다.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Hub'를 살펴보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Hub'를 살펴보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행사 둘째 날인 2일 개최된 '국제수소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 및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참가 신청자가 너무 많아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수소기술을 리드해가는 기술 전시회 ▲새로운 정책과 의견들이 교환되는 네트워크 전시회 ▲사업이 활성화되는 비즈니스 전시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했다"며 "IT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미국 CES가 있듯이,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모빌리티+쇼가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코트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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