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소형전지 및 중대형 전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5천244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83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전지와 중대형 전지 부분이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은 기대감이 더 크단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상반기가 부진하고 하반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34.4%, 영업이익은 3배 이상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적 개선에 가장 큰 변수는 중대형 전지 사업부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소형전지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고, 전기차 물량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최근 급격히 상승한 주가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동력을 충분히 반영, 현 수준에서 급격한 주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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