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은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톤의 정수장 1개소와 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8천590만불(1천32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간 스마트기술 적용 및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에 수주를 하게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