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29만1천854대 판매…전년比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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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만3천700대로 37.2%↑…해외 20만8천154대로 34.2%↓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년 6월 국내 8만3천700대, 해외 20만8천15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9만1천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2%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4천37대 포함)가 1만5천68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31대 포함)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1천65대 포함) 8천63대 등 총 3만5천406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조성우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 [조성우 기자]

RV는 팰리세이드 6천895대, 싼타페 4천901대, 코나(하이브리드 563대, 전기차 737대 포함) 3천76대 등 총 2만47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천50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45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16대 포함)가 7천905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천728대, G70 981대, G90 7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3천315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한편 상반기 누적으로는 국내 38만4천613대, 해외 120만4천8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8만9천42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1% 증가, 해외 판매는 30.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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