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농심이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한다.
농심은 e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맺고 2021년 출범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리그에 도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LCK 프랜차이즈는 심사를 통해 9월 말 총 10개의 팀을 선정한다. 농심은 9월 말 팀 다이나믹스의 LCK 프랜차이즈 리그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해당 팀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농심은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해 왔으며, 대회 창설 20년 만에 중국 매출이 40 배 증가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중으로,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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