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티맥스데이터는 인슈로보와 인슈어테크 융합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슈어테크는 IT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인슈로보 핀테크 서비스와 티맥스 인공지능(A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기술 기반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인슈로보는 보험 설계·가입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복잡한 인증 절차를 최소화하고 건물 주소 검색만으로 화재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진다.
티맥스는 이 보험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티맥스데이터의 '하이퍼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자동으로 가상화·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관계사 티맥스A&C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로 플랫폼과 서비스가 신속하고 안정성 있게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 외에도 금융·보험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지속 진행한다.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민 인슈로보 대표는 "금융권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온 티맥스데이터와 협업하며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 뿐 아니라 보험사에게도 최적의 만족도를 실현하는 AI 상품추천·언더라이팅·보상 등 '토털 인슈어런스 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데이터는 핀테크 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디지털 뉴딜 시대의 성장을 견인할 중추 역할을 한다"며 "인슈로보와 함께 급변하는 금융·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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