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불만' KT가 제일 많아…민원 절반은 '계약·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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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5G 관련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5세대 통신(5G) 관련,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통신사는 KT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관련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KT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관련 상담은 총 2천55건이다.

이 중 KT 5G 서비스 관련 민원은 전체 33%를 차지했고, 이어 SK텔레콤이 25%, LG유플러스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3사별 5G 가입자 점유율 및 상담 접수 비율 [출처=한국소비자연맹]
이동통신3사별 5G 가입자 점유율 및 상담 접수 비율 [출처=한국소비자연맹]

민원 사례별로는 '계약해지'가 702건(34%)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관련이 590건(29%)으로 뒤를 이었다.

'계약해지' 관련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5G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존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지만 '통화 끊김 현상'과 'LTE 전환' 등 품질불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계약 불완전이행'으로 접수된 상담 내용은 판매 당시 불완전판매로 인해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거나 불법 보조금 제공을 약속한 후 이를 지키지 않아 생기는 불만이었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5G 서비스가 세계최초의 타이틀을 달고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많은 소비자들이 5G 통신환경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고가요금제에 가입해 이용해주었기 때문으로, 이제는 정부와 통신사가 품질을 높이고 통신서비스에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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