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 '숭실대·인하대' 선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총 7개 랩 운영, 최장 5년간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숭실대와 인하대가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0년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연구실을 발표했다.

올해 실감콘텐츠 랩 공모에는 총 8개 대학 연구실이 신청해 4: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숭실대, 인하대 등 2개 대학 연구실이 최종 선정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AR 헬스케어 랩'은 테크빌교육과 연합체를 구성, 비대면 지도가 가능한 'AR 건강관리 콘텐츠'를 개발, 향후 인공지능(AI) 학습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착용형 기기 부착, 시각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거울을 통해 자신 모습과 증강현실 가상 운동 강사 지도를 통해 동작 완성도 및 생체신호 등 건강관리를 해준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AR 헬스케어 랩' [사진=과기정통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AR 헬스케어 랩' [사진=과기정통부]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MR 항공정비 랩'은 창업기업인 증강지능과 연합체로 고위험·고비용 항공기 정비를 MR(혼합현실)과 AI기술을 적용하여 항공전문 교육기관이나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항공기 정비 교육용 MR 콘텐츠'를 개발한다.

가령,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항공기 착륙기어의 3차원 모형 위에 작업 설명서 및 필요도구, 정비 시 주의사항 등을 증강시켜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말한다.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MR 항공정비 랩' [사진=과기정통부]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MR 항공정비 랩' [사진=과기정통부]

'실감콘텐츠 랩'은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헬스케어, 교육, 항공, 국방, 재난·안전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실감콘텐츠를 선도적 개발, 개발결과물을 창업·사업화로 연계시키는 고급 인재양성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랩은 디지털파빌리온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입주, 실감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공간 제공, 개발 장비 지원,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2개 랩을 포함하여 총 7개 랩이 운영될 예정으로 지원기간은 최장 5년간이다. 매년 말 연차평가를 통해 다음 해 연장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다양한 산업분야에 실감콘텐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확대에 대비해 고급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실감콘텐츠 랩이 실무형 과제(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우수한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기정통부, 실감콘텐츠 랩 지원사업 '숭실대·인하대' 선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