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사업이 집중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AP시스템은 지난 26일 경기 화성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 올해는 국내 시장이 더욱 핵심이 될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형 OLED를 생산할 예정인 삼성디스플레이 A5 신공장과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QD(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규모 해외 수주를 연이어 받아 해외 시장에 더욱 주력하는 것처럼 보여졌지만, 실제 OLED 장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시장은 글로벌 OLED를 이끄는 국내 고객"이라며 "국내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P시스템은 지난 2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BOE에 OLED 제조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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