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아파트 단위 미세먼지 측정·공기질 분석 플랫폼을 공급하며 '우리동네 공기질 관리사업'을 본격화한다. KT(대표 황창규)는 2022년 초 입주 예정인 쌍용건설 해운대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에어맵코리아' 솔루션 기반 단지 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KT 에어맵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실내외 공기질 분석 플랫폼이다.
KT는 쌍용건설 해운대 더 플래티넘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구성된 171가구 신축 아파트에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을 적용한 ▲공기질 측정 데이터 수집 ▲제어 플랫폼 구축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단지 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측정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측정기를 설치해 인근 미세먼지 측정기와 비교분석한 자료들을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을 통해 제공하고, 공기질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단지 내에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단지 내 공기 질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따른 외부 활동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KT는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제공 서비스에서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요양원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환경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김성철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상무)는 "아파트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으로 공기 질 측정은 물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한 종합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실내 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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