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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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마스크 등 위생상품·생필품 판매 상황 점검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관련 보건·위생 상품과 생필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에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6일 대규모 온라인쇼핑몰인 쿠팡을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점 판매 업체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쿠팡의 자체 규율조치를 살펴봤다.

쿠팡은 이번 사태로 인해 소비자의 보건·위생상품 주문이 폭등한 반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조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입점 판매 업체들이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높여 판매하거나 마스크 끼워팔기 등의 부당행위를 한 것이 발견되면 해당 물품의 판매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이 외에도 쿠팡은 소비자들이 마스크, 손세정제를 구입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켓배송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는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가격을 동결하고, 1인당 구매수량을 제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마스크 품절로 주문취소가 된 소비자들에게 마스크를 확보해 재발송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마스크 등 보건·위생상품과 관련한 쿠팡의 이러한 조치에 감사를 표한다"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대되지 않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쿠팡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쇼핑몰들이 자체 규율을 통해 계속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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