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83세 남성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7년생 코로나19 환자가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8번째 사망자는 고혈압·당뇨·뇌경색 등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숨진 코로나19 사망자는 대부분 정신질환,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만성간질환, 암 등 지병을 원래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망자 18명 가운데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가 7명으로 이들은 장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한 탓에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18번째 사망자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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