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50선까지 후퇴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가속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인하가 기대했던 기준금리가 동결된 데 따른 실망감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76.77) 보다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5천135만주, 거래대금은 7조534천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483억원과 7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4천98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으며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약 2조8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2%), 은행(1.19%), 보험(1.17%), 통신업(0.5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9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하나니켈1호 1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54.63) 보다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1천584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22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3천26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51억원과 97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6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 펄어비스를 제외한 8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코미팜, 프로스테믹스, 피씨엘, YBM넷 등 4종목, 하한가 종목은 큐에스아이 1종목이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0원(0.02%) 오른 121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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