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치열한 청약 경쟁 속 완판을 기록한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가 오피스텔 성공의 후광효과를 얻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흥행에 상가의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이 검증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는 상가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실제 아파트 분양 성적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이 입증된다. 지난 5월에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한 '수성범어W'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이자, 법원, 검찰청, 수성구청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로 호평 되며 평균 40.16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어 공급에 나선 단지 내 상가 '수성 범어 W 스퀘어'에도 1000여명이 발걸음해 계약 단 이틀 만에 118실을 모두 완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지난해 7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도 마찬가지로 분양 완판을 기록했다. 뒤이어 공급된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도 계약 3일만에 전 호실을 모두 판매했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999가구의 대단지 고정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완판에 주효했던 것으로 손꼽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서 분양한 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면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만큼 이어 분양에 나서는 단지 내 상가에도 수요자들이 많이 몰린다”며 “실제 이들 단지 내 상가는 단지 내 고정수요를 비롯해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한 입지를 갖춘 경우가 많아 향후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이 잘된 곳에서 뒤이어 나오는 단지 내 상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단지 내 상가가 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2월 분양할 예정인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상업시설이다.
서울 동부권 최대 상가 밀집지역인 건대입구역에 자리한 상업시설로, 지상 1층과 2층, 총 31실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건대 로데오거리 초입인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건립되는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다. 오피스텔은 지난 10월 분양에 나서 평균 4.71대 1, 최고 16대 1의 경쟁률로 완판에 성공했다. 오피스텔의 성공으로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만큼, 상업시설 분양에도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가 자리한 건대입구역 상권은 서울 동부권 최대 상가 밀집지역이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롯데시네마, CGV, 건대 로데오거리, 먹자골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가 대거 밀집돼 있다. 더불어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의 학생수요와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에서 배출되는 직장인 등 배후수요 및 고정수요도 상당하다. 뚝섬유원지와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 대형공원도 가까워 이에 따른 파생수요까지 기대된다.
건대입구역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로데오거리는 접포 수의 증가와 함께 상권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공실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더불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가상승의 영향으로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상업시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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