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호남지역의 방송통신 정책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에 엄중히 대처해줄 것을 주문했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위원장이 광주·전라지역 지역 지상파방송 대표자들과 만나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방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 재난보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총력대응에 지역방송도 정확한 보도와 팩트체크를 통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나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스팸 및 불법 개인정보 유포에 대한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이동통신3사, 대량문자 발송사업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재난상황을 악용한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이통3사는 약 3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스팸문자를 차단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악용한 영리 추구나 범죄 이용행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률 위반 사항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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