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다쏘시스템은 세계 최대 매뉴팩처링 서비스 업체 조메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콘셉트 기획을 제조 공정으로 빠르게 발전시키는 등 부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조메트리는 다쏘시스템의 첫 번째 '프라임 파트너'가 됐다.
앞으로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프로그램인 솔리드웍스·카티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엔지니어는 설계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온디맨드 제조 플랫폼인 '메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조메트리가 제시하는 부품 가격 견적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프로토타입 모델의 형태와 제작 비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부품 생산 과정에 더욱 관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전에는 서비스 업체의 제조 가격 견적을 받으려면 웹사이트에서 수십 번의 클릭과 복잡한 과정을 거쳐햐 했던 반면 이제는 통합된 몰입형 환경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며 "설계 화면에서 바로 견적을 확인하고 클릭해 제조 주문을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메이크 마켓플레이스 공급업체에 자동·수동 견적을 받아 비교해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랜디 알트슐러 조메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엔지니어가 성공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선 올바른 툴과 신뢰할 수 있는 제조 협력업체가 필요하다"며 "다쏘시스템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고객 의뢰에 가격 견적을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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