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오리온의 올해 실적 최대 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장기화 여부라고 진단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재고 물량을 감안 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가 장기 지속될 경우 올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실적을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조1천6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3천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4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한 달간 재고 물량이 있어 이슈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중국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게 될 경우 재고 물량 소진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도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 제품, 쌀과자 등 2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국내와 베트남, 러스아 법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천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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