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협회)가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의회 성과공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난 1년 간의 '동반진출협의회 사업'의 성과들과 '디딤'의 성공 사례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한 정보를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중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을 통해 구성된 협의체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분야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해외 진출 선도 기업들, 진출 여력 또는 노하우가 부족한 신규 기업, 업계 전문가들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 해외 진출 성과의 동반 창출과 각종 노하우의 공유로 업계 내 해외 진출 성과의 확대 재생산과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촉진해 왔다.
먼저 협회는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신규 진출 기업에 전수하는 멘토링 체계를 구축, 해외진출 성과의 동반 창출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 필리핀) ▲디딤(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파키스탄) ▲아딸(아딸, 동남아 전역) 등 기존 선도 기업들과 ▲에스엘에프앤비(킹콩부대찌개, 인도네시아·베트남) ▲SY프랜차이즈(청춘연가, 필리핀) 등 신규 진출 기업들이 나란히 각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또는 직접 국제가맹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협회는 해외 진출 전략 또는 현지화 전략 등 진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총 9개 기업에 마케팅과 계약, 상표출원, 현지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했다. 또 '해외진출 전략 및 물류실태조사 연구'를 통해 국가별 경제 현황과 법제도, 물류 인프라, 성공기업 정보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협회는 지난 2007~2008년부터 정회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국제프랜차이즈협회(W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APFC) 회원국 간의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인도네시아 협회 및 대만 협회와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토양을 조성하기도 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 역량이 뛰어난 대기업·중견기업들 및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WFC·APFC 서울 총회 개최(10.8~11) 등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 업계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K-프랜차이즈'의 위상 제고와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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