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0.3% 감소한 31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0% 하회할 전망”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존 지역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가운데 12월 출시된 글로벌 지역의 성과가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주요 신작은 3~4월 PC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는 쉐도우 아레나와 7~8월 넷이즈가 글로벌에서 출시하는 이브 에코스 2종”이라며 “그러나 쉐도우 아레나의 경우 주력 장르인 MMO가 아니고, 이브 에코스도 총매출의 10%만 받는 라이선스 제공 게임인 만큼 올해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뉴스로 판호 발급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호 발급 재개 시 검은사막 PC와 모바일의 중국 흥행 가능성이 높아 최대 수혜주로 여겨지나, 판호 재개 여부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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