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유통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현지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을 인수하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 홀딩스는 미국 현지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시즌스 마켓'을 인수했다. 뉴시즌스 마켓은 2000년 설립 이래 미국 북서부에서 21개 매장을 운영중인 로컬 푸드체인이다. 기존에는 사모펀드에 의해 경영되고 있었으며, 내년 1월 거래가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굿푸드로 경영주가 바뀐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뉴시즌스 마켓'을 인수한 것은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것 뿐 아니라 현지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굿푸드 홀딩스의 자체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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