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페리카나가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8개 회사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종합만족도는 페리카나가 5점 만점에 3.7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3.73점), 호식이두마리(3.71점) 등이 뒤를 이었다. 8개 사업자 모두 지난 2015년 조사 대비 종합만족도는 상승했으며, 특히 네네치킨은 당시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페리카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와 음식의 구성, 맛, 가격 등을 평가한 상품 특성 만족도에서도 각각 3.93점과 3.66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처갓집양념치킨은 음식의 구성과 맛만 따로 평가할 경우 3.91점을 기록하며 페리카나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가 치킨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이유 1위는 58.4%의 응답률을 기록한 '맛'이 차지했다. 이어 가격(8.8%), 브랜드 신뢰(7.6%) 순으로 나타났다. 주문은 모바일 및 배달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75.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화가 68.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소비자 불만 및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30.3%였다. 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광고 17.8%, 할인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문제 9.2%등이 다수 응답을 차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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