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스타트업 지원사업 '박차'…안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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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 내년부터 진행…"경쟁력 제고 도울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상품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신규 CSV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 (Challenge! Start-up)'을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CJ오쇼핑의 기존 CSV 프로그램인 무료 판매방송 '1촌1명품'과 '1사1명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해 주는 역할에 집중해 왔다면,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이 창업기업의 정착을 지원하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사진=CJ오쇼핑 본사]
CJ오쇼핑이 창업기업의 정착을 지원하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사진=CJ오쇼핑 본사]

이후 선발된 스타트업을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참여 스타트업에게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3D프린터를 활용한 샘플 제작을 지원해 줌과 함께 해당 분야 R&D 전문가도 연계시키는 등 실질적 상품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가 상품화에 성공한 이후에는 CJ오쇼핑이 마케팅, 품질, 판로개척 등 판매 전반에 관한 과정을 책임진다. 오쇼핑 MD들이 상품 가격 결정과 구성, 패키징 등 상품 운영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며,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오쇼핑 자체 품질센터 역량을 활용한 품질과 기술 컨설팅도 지원한다.

최종 상품이 나온 이후에는 CJ오쇼핑(TV홈쇼핑),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 CJ몰(모바일 생방송) 등 CJ오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해 판로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돕는다.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 개요. [표=CJ오쇼핑]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 개요. [표=CJ오쇼핑]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과 달리 판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CSV 사업 본연의 목적에 더 적합한 모델"이라며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J오쇼핑의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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