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게임 '리니지2M' 출시 초기의 부정적 반응이 최근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리니지2M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이어진 가운데 인기 게임BJ들까지 부정적인 리뷰를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인기 BJ들이 속속 리니지2M으로 유입되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게임 분위기를 파악하던 사용자들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시 이후 5일차인 지난 1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시장의 기대보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니지M도 11월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의 출시 및 신화클래스의 방어구 아이템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리니지2M의 출시 이후 매출잠식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리니지2M의 성과를 반영해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천190억원에서 9천954억원으로 8.3% 확대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도 연내 리니지2M 해외진출, 아이온2나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