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개방형 운영체제(OS)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컴구름협의체'를 발족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개방형 OS 도입을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내년부터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형 OS를 시범 적용한다. 이에 발맞춰 한컴은 협의체를 통해 구름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구름 플랫폼 배포판을 제작하는 한컴을 중심으로 안랩, 휴네시온, 이액티브, 틸론 등 가가 분야별 기업과 순천향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30여 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구름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협의체는 구름 플랫폼 표준화, 이슈 관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플랫폼 품질을 향상시킨다. 사업화를 위한 기술 교류, 공동 마케팅 등도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구름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기관까지 협의체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개선점 등을 발굴해 나간다.
더불어 공개 소프트웨어 단체·커뮤니티와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구름 플랫폼과 연동해 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컴은 "구름 플랫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리눅스 OS용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구름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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