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천에 첫 번째 수소충전소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 충전소(LPG충전소, 청능대로 468번길 1)에 'H 수소충전소'의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H 인천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SK가스가 함께 진행한 인천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다.
'H 수소충전소'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가 수소 충전소 구축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체 구축하고 있는 충전소다. 현대차와 에너지 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H 인천 수소충전소'는 당초 현대차가 자체 구축 예정이었던 총 8기의 수소충전소 가운데 7번째로 구축된 충전소다. 8기는 도심 4개소(부산, 국회, 인천, 강동(예정))와 고속도로 휴게소 4개소(여주, 안성, 함안, 하남) 등이다. 'H 강동 수소충전소'는 내년 초에 개소한다.
'H 인천 수소충전소'는 총 216.86㎡의 면적에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인천과 수도권 서부권역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LPG 충전도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LPG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가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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