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자체 유통하던 '잇츠온' 밀키트를 CU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CU는 오는 14일 대파고추장불고기, 얼큰버섯전골, 알리오올리오, 프라임스테이크 등 '잇츠온' 밀키트 4종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잇츠온'은 한국야쿠르트가 론칭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프레시 매니저가 배달하는 간편식을 컨셉으로 국내 밀키트 시장을 처음 개척했다. CU는 우선 '잇츠온'을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운영하기로 했다.
CU는 '잇츠온'을 론칭한 이유를 번거로운 장보기의 부담은 덜고 요리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그대로 살린 밀키트가 편의점의 주고객층인 20~30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잇츠온' 상품은 부드러운 마블링의 프라임 스테이크, 다양한 버섯이 풍성하게 들어간 얼큰버섯전골, 남성렬 셰프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담은 대파고추장불고기, 마늘과 올리브유로 담백하게 맛을 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등 4종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들로 엄선했다.
또 기존 잇츠온 상품의 재료 구성과 레시피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편의점 특성에 맞춰 1인용 패키지로 별도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각자 실력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평균 조리 시간, 요리 난이도를 패키지에 디자인했으며 조리 단계에 따른 상세한 레시피를 함께 표기했다. 특히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도록 칼, 도마, 냄비 등 기본적인 도구만 있으면 요리가 가능하게 전처리를 마쳤다.
CU는 잇츠온 론칭을 기념해 3개월 간 매주 금, 토, 일요일 모든 잇츠온 상품들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맛과 함께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의점 고객들을 겨냥해 밀키트 시장에서 품질은 인정 받은 잇츠온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 한 후 판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상품 구성도 더욱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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