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오프라인 번역은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도 파파고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앱 왼쪽 상단 삼선 메뉴에 위치한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클릭한 뒤, 방문할 지역 등에 적합한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두면 된다.
이후 사용자가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 진입하게 되면, 앱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이뤄진 총 12개쌍의 언어에 대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해외 지역이나 지하철 또는 엘리베이터처럼 네트워크 음영 지역에서도 AI 번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해진 셈이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만의 AI 번역 모델을 소형화해, 작은 용량으로도 효율적으로 AI 번역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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