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을 기념비적이라고 평가하며 내년 실적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형 아이폰 판매 호조와 트리플 카메라의 이상적인 공급 여건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태블릿과 보급형 스마트폰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HDI 등 한계 사업의 효율화 성과가 구체화 되면서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86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동시 시장전망치보다 200억원 이상 높았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광학솔루션의 호조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손익 측면에서는 HDI, LED, 전자부품 등 한계 사업의 효율화 과정을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내년 실적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략 고객이 신형 태블릿과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광학솔루션이 비수기에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고 한계 사업의 효율화 성과가 고정비 감소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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