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지적재산권센터' 구축·운영…위조상품 유통근절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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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보호 위해 'TIPS' 구축…신고대상 상품 차단·판매자 퇴출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티몬이 위조상품 유통 근절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티몬은 '지식재산권센터 팁스(TIPS, TMON 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 System)'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판매 중인 상품 가운데 지식재산권의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이를 신고해 권리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한 조직이다.

이용자들은 티몬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상표권, 저작권,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에 해당되는 경우 간단한 절차로 신고를 할 수 있다. 티몬 홈페이지 메인 화면 가장 하단의 '지식재산권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먼저 신고가 접수되면 상표권이나 저작권, 디자인권 등의 침해 여부에 따라 분류를 하고 해당 상품 판매자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한 뒤 소명이 없거나 불충분한 경우 절차에 따라 상품을 차단하거나 사안에 따라 즉시 퇴출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전에는 권리자가 신고서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접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신고 이력관리가 되지 않고 처리 과정을 알 수 없는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팁스 구축 이후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게 접수를 할 수 있고 신고처리상태를 게시판 형태로 볼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티몬은 지난 9월 특허청과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도모하고 교육 및 계도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이에 대한 실행방안 중의 하나로 이번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위조상품 유통이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티몬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신고접수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반하는 판매자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 정당한 권리자는 물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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