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용 저전력 광역 회선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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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Cat.M1이 78만 회선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저전력 광역(Low-Power Wide-Area, 이하 LPWA) 네트워크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LPWA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돼있고 유지비용도 저렴해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전력 효율이 좋은 LTE Cat.M1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국내 LPWA 생태계를 선도해 왔다. 특히 LTE Cat.M1은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만인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78만 회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처=SK텔레콤]

LPWA 네트워크의 100만 회선 돌파로 사물인터넷의 산업화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진정한 초연결 시대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LPWA 100만 돌파를 맞아 향후 다양한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 생활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로라와 LTE Cat.M1 네트워크를 계량(Metering), 모니터링(Monitoring), 추적(Tracking) 관련 사업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지원하는 'IoT 포털'과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돕는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7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5G, IoT, 데이터, AI 등 자사가 보유한 ICT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테크(Tech)'를 주제로 ICT기반 돌봄 서비스, 사회 안전망 구현 기술, 에너지 소비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례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가코리아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와 공동 개발중인 산업용 5G 모뎀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뎀은 다양한 설비와 기기에 5G 통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제조 현장이나 자율주행차, 실시간 현장 중계와 같은 영역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제품은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의 5G를 지원하는 듀얼 밴드(Dual-band) 모뎀으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산업과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인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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