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각각 전기자동차부품과 자율주행자동차서비스 혁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울산시와 세종시가 손을 잡았다.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해 울산시와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관련 자율주행차 제조·공급자인 울산시와 서비스·수요자인 세종시 간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향해 보조를 같이 한다는 취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시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친환경차(전기·수소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 모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울산시와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면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반을 잘 갖추고 있는 세종시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OU 체결의 기반이 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별로 일정 거리와 전체 면적을 고려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혁신거점들을 연계해 지역의 혁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정부의 핵심적인 균형발전 정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2022년까지 5년 간 추진되며 지역별 신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천55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신규 고용 6천866명, 사업화 매출 1조7천억 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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