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다음 주 검찰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남부지검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 17명에 대해 이달 7~11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1일 검찰의 소환 통보 없이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뒤 귀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한국당 차원에서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현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자유한국당이 이 가운데 6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39명, 바른미래당이 7명, 정의당이 3명, 무소속이 1명(문희상 국회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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