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폭발적 인기…삼성닷컴 초기 물량, 10분 안돼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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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인기 속에도 배송은 다소 늦어…일부 차질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6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초기 물량 판매가 10분도 채 안돼 모두 완료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폴드 구매 페이지가 열렸다.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 모두 9시 10분이 안 된 시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특히 코스모스 블랙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시 10분 기준으로 갤럭시 폴드는 일시품절된 상태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접고 폈을 때 앱을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앱을 실행해 동시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239만8천원으로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도 100만원 남짓 비싸다. 이 같은 반응은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닷컴에서 판매된 갤럭시 폴드는 10분도 안돼 완판됐다. [출처=삼성닷컴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 판매된 갤럭시 폴드는 10분도 안돼 완판됐다. [출처=삼성닷컴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 추석 이전에 제품이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KT와 SK텔레콤 역시 갤럭시 폴드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KT는 10분, SK텔레콤은 15분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추석 전 판매물량이 워낙 적기도 하지만, 극히 적은 공급에 비해 갤럭시폴드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폭발적이다.

다만 빠른 제품 수령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바람과 달리, 한정된 수량 등의 요인으로 배송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닷컴 및 삼성디지털플라자 메가스토어 11개 지점을 통해 구매가 진행된 일부 물량 및 이동통신사향 극소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추석 이후에나 배송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초에 추석 이전에 풀린 물량 자체가 극소량이었던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더욱이 이통사향 일부 제품에서 품질관리를 통과하지 않은 제품이 출고된 문제까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당초 지난 6일 출고로 예정됐던 일정이 하루이틀 정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향으로 제품을 구매한 복수의 구매자들이 출고 연기 관련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유통망에 5일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었지만 제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정이 하루씩 늦춰진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말로 심각한 제품 결함 때문이라기보다는, 갑작스런 제품 출고로 생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출고 시점을 조정했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판매 완료됐으며, 앞으로는 예약판매 형태로 판매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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