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전국 상용망에 적용됐다.
KT(대표 황창규)는 5G 배터리 절감 기술(C-DRX) 전국 확대 적용을 완료하고, KT 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최상의 5G 배터리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KT는 2017년 국내 최초 LTE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했던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5G C-DRX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지난 1일 기준 가장 먼저 5G C-DRX 기술 전국망 확대 적용을 완료했다.
KT는 C-DRX 전국망 적용과 함께 지난 20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 10/10+ 5G 단말에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 21분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는 "KT는 LTE에 이어 5G에서도 가장 먼저 C-DRX 기술을 전국 확대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KT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혁신 기술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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