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미디어와 지역 케이블방송사가 협력해 로컬 콘텐츠를 활성화시킨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석진)는 22일 오전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엠씨엔협회(회장 박성조), 한국전파진흥협회(교육원장 천석기)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의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지원하고, 한국엠씨엔협회는 회원사와 크리에이터들의 지역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를 협력,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 및 인플루언서 양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로컬 콘텐츠 제작 외에도 지역방송과 1인 미디어 산업이 시너지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상호 간 협력할 예정이다. 세 협회는 ▲로컬 콘텐츠 제작 및 편성 ▲다양한 수익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콘텐츠 제작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장비 상호 지원 ▲전반적인 상호 업무 협의 및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인 전국 92개 지역케이블TV사업자는 소지역단위의 촘촘한 지역성을 구현하며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이 가진 지역성이라는 강점을 더욱 살려 지방선거와 재난사태에서 지역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블TV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대표적인 로컬 채널과 로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 생산하고 뉴미디어 개방을 통해 시청영역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맺은 뒤 사업자 중심의 TFT를 구성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협업과 편성 방안, 지역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모든 콘텐츠는 지역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중심의 케이블TV가 MCN을 만나 지역의 많은 이야기를 더욱 가치 있게 담아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발전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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