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오는 11월 디즈니에 이어 애플도 독자 브랜드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본격공략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월 넷플릭스와 유사한 가입형 영화 서비스 TV+를 월 9.99달러에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직 TV+의 서비스 시작일과 요금체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디즈니+의 서비스 개시에 맞춰 11월에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의 5개 방송을 서비스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 3월 TV+ 서비스를 공개하며 서비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애플은 2020년까지 서비스 부문 매출을 500억달러로 키울 방침이다.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60억달러 예산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전만해도 관련비용으로 애플은 10억달러를 사용했을 뿐이다.
애플TV+ 요금제는 월 9.99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가 월 12.99달러에 디즈니+와 ESPN+, 훌루의 3가지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디즈니+도 6.99달러에 공급해 가격 경쟁력에서 디즈니에 밀리고 있다.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가격요금제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한 넷플릭스나 아마존, 디즈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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