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2분기 북미 웨어러블 출하량이 1년전보다 38% 늘었으며 시장규모도 2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북미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워치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해온 애플이 1위를 수성했다. 2분기 애플워치의 출하량은 290만대로 1년전 220만대에서 32% 증가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37.9%로 독주하고 있다.
그 뒤를 핏빗이 점유율 24%로 2위, 삼성전자가 11%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플랫폼별 비율은 iOS가 38%, 핏빗 OS는 24%, 삼성은 11%, 구글 웨어OS 기반 파슬은 4%였다.
구글은 몇 년전만해도 웨어러블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했으나 최근에는 관심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독자 OS 기반 하드웨어가 거의 없어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초 구글이 픽셀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구글은 기대와 달리 픽셀워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북미 소비자는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200~299달러, 300~399달러의 가격대 상품을 선호했으며 공급된 제품들 중 이 가격대의 비중이 60%에 달했다.
특히 업체중 삼성전자의 2분기 출하량이 지난해 40만대에서 80만대로 121% 늘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나 액티브2의 출시로 3분기에도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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