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사업자간 협력이 시작된다.
KT(대표 황창규)는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과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 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강점이 있다. 공공 기관을 위한 'G클라우드잇' 상품과 기업 전용 솔루션인 '클라우드' '오픈스택잇' 등을 선보이고 농촌진흥청·창업진흥원·한국뇌연구원 등에 공급한 바 있다.
KT는 2016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G-클라우드'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사업자 중 처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헌법재판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00여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이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공공 특화 클라우드(G-클라우드, PPP)에 이노그리드 통합관리 솔루션 활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론칭을 진행하는 한편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공공, 금융 등 특화 클라우드에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KT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경험이 풍부한 이노그리드가 협력을 통해 공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향후 공공기관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공분야에서 KT와 이노그리드의 협력이 클라우드업계에서 상생의 대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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