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과 급식 사업의 호조 속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 7천565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신고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40.5% 성장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5천42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259억 원을 기록하며 31.0% 성장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이 전반적 경기침체 영향 속에서도 성장을 이끌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늘어난 6천1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단체급식 부분은 신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약 14% 증가한 1천19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식자재 유통 부문 자회사 프레시원이 12%, 소스전문 제조 잦회사 송림푸드가 24% 성장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조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신규 수주와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해 영업이익 개선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또 이 같은 사업 전략에 맞춰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사업인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데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시행 등 대외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상황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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