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9.04포인트) 오른 2038.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악재에 1.78% 하락하며 2020선까지 물러났다. 하지만 지나친 과매도에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11% 올랐지만,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나스닥종합지수는 0.44%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19억원 매도우위다.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전날 떨어졌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1.08%, SK하이닉스가 2.47%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네이버도 상승 중이다.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약세다.
전날 4% 급락했던 코스닥도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0.66%(4.06포인트) 상승한 622.7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역시 외국인이 239억원 '사자'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169억원, 기관은 5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0.70원) 하락한 1182.8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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