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운영체제(OS)인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0년부터 개방형 OS를 행정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컴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개방형 OS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구름 플랫폼을 개발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행안부가 지정한 보안 SW 7종을 제공하고 있는 안랩(백신), 휴네시온(망연계 솔루션), 소만사(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넷맨(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세이퍼존(보안 USB 솔루션), 지인소프트(보안수준 관리 솔루션), 아신아이(자료 저장방지 솔루션)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구름 플랫폼 표준화·이슈 관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구름 플랫폼과 소프트웨어(SW) 간 호환성을 우선 확보한다. 향후 개방형 OS사업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협력, 공동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구름 플랫폼과 연동해 운영할 수 있는 SW와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오픈소스 데비안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개발된 구름 플랫폼은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름 플랫폼에는 전용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단말과 사용자를 통제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중앙관리 솔루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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