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노조와 '노사 상생 협약식' 개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MG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달 '2018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상생을 위한 선언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 자리에서 김동주 MG손보 대표이사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양측은 공동운명체로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MG손보는 최근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으로 자본확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 6월 말 보험금지급여력(RBC) 비율은 129.5%로 추정된다.

김동주 MG손보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간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한편, '더 큰 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