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검색 소프트웨어(SW) 기업 와이즈넛은 신한은행의 인공지능(AI)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를 고도화시켰다고 1일 발표했다.
쏠메이트 오로라는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단순 상담 챗봇 서비스를 고객 개인의 성향·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금융 파트너로 주목받았다.
와이즈넛은 쏠메이트 오로라에 적용된 시나리오 방식의 챗봇 엔진을 자사 AI 기반 대화형 자동응대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으로 새로 교체하는 동시에 지식관리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며 답변 시간을 단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연어 분석 기술과 기계학습을 통한 질의 의도 학습, 의도 기반 지식 베이스 구축, 텍스트 마이닝 등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챗봇 방식을 적용한 결과다.
특히 목적이 명확치 않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인텐트 방식의 추론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질문을 통해 세부적인 대화를 유도하거나, 초기 질문을 대체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해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오로라의 품질을 최대로 향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국내 챗봇 구축 노하우와 검증받은 기술력을 적용했다"며 "현재 신한은행과 함께 진행중인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A.I 몰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챗봇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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