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구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능과 위성방송이 만나 스마트홈이 더 지능화 된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안드로이드UHD 상품인 'sky A'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미니'를 결합한 인공지능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AI(skylife AI)'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스카이라이프 AI는 구글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통해 위성방송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스카이라이프 AI는 음성으로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TV를 제어 할 수 있다. 또 음악감상이나 역사, 지리, 대중문화와 같은 일반적인 지식과 날씨, 뉴스, 지역정보를 알려주는 기존 AI 스피커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개인 일정 확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글 홈 미니는 한국어, 영어 외 스페인어, 아랍어 등 12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다중 언어 모드를 설정하는 경우 영어로 날씨를 물으면 영어로 대답해 주는 등 외국어로 일상 대화가 가능해 자연스러운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AI 가입고객에게는 5만9천900원의 AI스피커 '구글 홈 미니'를 월 1천100원(부가가치세 포함, 3년 할부)에 판매한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 AI 팩(skylife AI Pack)' 서비스를 함께 내놨다. 이는 구글 홈 미니로 제어되는 홈 IoT 가전제품을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것. 스카이라이프 AI 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홈 IoT 제품은 LG전자(에어콘, 로봇청소기), 필립스(스마트전구), 브런트(공기청정기) 등 총 13종이며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IoT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글 홈 미니는 무료로 제공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 출시 기념, 모든 가입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출시 후 3개월(6월-8월)간 'skylife AI' 가입 고객이 스카이인터넷을 함께 가입해도 구글 홈 미니가 무료로 제공된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향후 콘텐츠 검색 등 구글과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고, 차별화된 스마트홈 구축을 통해 고객이 편리한 TV생활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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