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8월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처우 개선, 대국민 안전캠페인 등 소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순직소방관 가족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18, 19일 이틀간 세종시 다온숲 글램핌장에서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1회 힐링캠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14개 가정이 참여했으며, 하이트진로, 소방청, 소방동우회 직원을 포함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격려, 이들과 소통하고 유자녀들의 자부심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순직소방관 유가족들은 악기 연주 체험을 통해 심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두드림',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요즘 어떻게 지내?', 낙서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미술 테라피', 가족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가훈 만들기' 등 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불안과 공포감을 이겨내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구조활동에 뛰어드는 소방공무원의 가족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고 어려움을 서로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힐링캠프'를 통해 정신건강을 개선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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