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한빛소프트 자회사인 한빛드론이 SK텔레콤 'T 라이브 캐스터'에 DJI의 산업용 드론과 제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빛드론은 SKT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관제·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T 라이브 캐스터는 소방현장 등에 드론을 투입해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관제실과 현장 간 양방향 음성 통신을 통해 실시간 작업 지시와 위험 통보가 가능하다.
한빛드론은 T 라이브 캐스터에 글로벌 드론 회사 DJI의 산업용 드론 '매트리스(Matrice) 210' 및 '매빅2 엔터프라이즈(Mavic 2 Enterprise)' 등을 공급한다.
이달 중 최종 비행 테스트와 솔루션 구축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충청남도 태안과 독일 바우마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중계 시연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빛드론은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드론을 유통하는 회사로, 2017년부터 DJI의 공식 딜러를 맡고 있다.
한빛드론 관계자는 "SKT와의 계약을 통한 실적 상승을 기대한다"며 "DJI의 산업용 드론을 활용해 우선 사업을 전개하고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 이를 자체 개발한 국산 기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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