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가락동 소재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국민은행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회 참가자들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국민은행의 API 및 ICT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지막 날 시연·심사를 통해 우수 7개팀(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2, 장려상 2)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천7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국민은행 ICT분야 공채 지원시 서류·필기전형 면제 혜택과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은행과 KISA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API 개발 지식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달 28일부터 매주 화요일(총 4회)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해커톤 대회 동안에는 기술 멘토링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을 통해 오픈 API, 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금융에 혁신을 더하는 참신한 시도를 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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