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크로 이용’ 인터넷 암표상 단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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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콘서트 티켓 등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파는 ‘인터넷 암표상’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하는 행위와 티켓 판매 사이트 서버에 장애를 일으키는 행위, 개인정보를 도용해 아이디를 다수 생성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매크로는 사람이 해야 하는 반복 작업을 컴퓨터가 대신 하도록 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티켓을 다수 구매하는 경우 티켓 판매업무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업무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또 매크로를 통해 티켓 판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서버 장애가 발생하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

개인정보를 도용해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거나 티켓 판매 사이트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개인정보누설·정통망침해)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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