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매달 수천만달러를 지출하는 계약을 아마존과 체결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과 아마존은 매달 3천만달러, 총 15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도입했다. 특히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 등의 제품판매 호조로 애플 기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은 최근 애플뉴스+를 포함해 게임, 영화 등의 가입형 유료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중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억명 이상의 애플 기기 사용자가 요구하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만해도 적은 규모가 아니다. 이에 애플은 지난 1월 향후 5년간 미국에 100억달러를 들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애플은 올해에도 데이터센터 확충에 45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에 애플은 아마존과 맺은 계약으로 앞으로 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만 15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아마존의 핵심사업중 하나이다. 지난해 아마존의 AWS 매출은 256억6천만달러였으며 회사 총매출의 11%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AWS 고객이 상당수 있으나 계약규모에서 애플이 최대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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